대구시는 주민 정서에 맞지 않거나 주변 환경 변화로 제정 및 폐지가 필요한 지명이 존재하여 2. 27.(월) 15시 산격청사 제1소회의실에서 지명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명위원회에서는 ‘MBC네거리’ 지명 제정 심의 1건, 달서구 소재 산, 공원 등 지명 제정‧폐지 심의 22건 총 23건을 대상으로 심의를 실시했고, 10명의 위원 중 6명이 참석한 이번 위원회 심의 결과는 제출한 원안대로 22건은 가결, 1건은 수정 가결(벤처네거리⇒벤처밸리네거리) 처리됐다.
특히, ‘MBC네거리’ 지명 제정은 동대구세무서·벤처·한골·새뜰·범어신천 5개의 안 중에 2001년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고, 관련 업체들도 많이 들어와 있어 향후 대구시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벤처보다는 ‘벤처밸리네거리’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으로 수정 가결됐다.
심의 가결된 지명은 3월 초 국가지명위원회에 심의 요청하고,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고시되면 ‘MBC네거리’ 명칭은 ‘벤처밸리네거리’로 새 이름이 확정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시개발 등으로 새로운 지명이 늘어나고 있는데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를 담아 지명을 제정·폐지할 예정이며, 앞으로 대구시 지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