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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업을 보는 또 다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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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필두로 한 언론노조의 총파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언론노조의 총파업은 우선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언론노조에서는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 법안 처리가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경우 파업을 중단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메이저 언론을 비롯한 정부측 인사들의 MBC 때리기는 점점 더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듯 느껴집니다.

그리고, 지난 5일에는 엄기영 MBC 사장 또한 MBC 노초측에 파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여러 시각이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연일 계속된 파업으로 인한 MBC 사측의 고민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구독하는 블로그 중 이번 MBC 파업을 보는 색다른 시선이 담긴 포스트를 읽게 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팟캐스팅 블로그, Forget the Radio를 운영중이신 새드개그맨님의 1월 6일자 팟캐스팅 'MBC의 자충수'인데, KBS, SBS 등의 다른 방송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자신들이 가장 큰 무기인 방송을 버리고 길거리 투쟁에 나선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내용입니다.

MBC의 자충수 - Forget the Radio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언론노조의 주장에는 동의하는 바이지만, 새드개그맨님의 말씀처럼 그 방법에 있어서는 좀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어 조금 다른 내용이지만, 송씨네 컬쳐매거진송씨네님의 글도 소개합니다.

'MBC 에브리원'을 공중파 MBC로... - 송씨네 컬쳐매거진

계속된 재방송으로 인한 MBC의 시청률 하락을 염려해 케이블 프로그램을 공중파로 방영하는 것도 고려해보자는 내용인데, 색다른 견해라 소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