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춤으로 通 [통]하라 - 컬러풀 국제 춤 페스티벌 글을 통해 소개해드린
2008 컬러풀 국제 춤 페스티벌에서는 전통한국무용을 비롯해 탭댄스, 창작무용 등 다양한 공연들이 극장 안팍에서 펼쳐졌습니다.
수많은 공연 중에서 특별히 눈길을 끄는 공연이 야외무대에서 열렸는데, 발레그룹 '
아다지오(ADAGIO)'의 공연이었습니다.
보통 한국무용이나 창작무용 등은 야외무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편이지만,
발레(ballet)의 경우, 그것도 창작발레가 아닌 클래식발레가 야외에서 공연되는 것은 드문터라 자연스레 눈길을 끌었습니다.
게다가, 발레그룹 '아다지오'가 선보인 공연은 클래식 발레의 정수라 불리는 낭만 발레의 대표작, '
지젤(Giselle)'이었으니 평소 발레하면 극장안에서만, 그것도 일부 매니아들만이 즐기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저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럼, 발레그룹 '아다지오'가 보여준 '
지젤' 중 '마을처녀의 춤'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게만, 거리감만 느껴지는 발레, 앞으로도 이와같이 극장밖으로 나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공연들이 자주 열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덧) 아리따운 발레리나들이 나풀나풀, 사뿐사뿐 무대위를 뛰어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우아하고 아름답던지, 흠뻑 빠져들 수 밖에 없더군요. (발레에 반한 건지, 발레리나에게 반한 건지...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