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의료민영화의 추악한 미래, '식코' 보러 오세요 - 2008 대구평화인권영화제 글을 통해 소개해드린
2008 대구평화인권영화제에서는 별별 이야기 2, 세번째 시선 등 다양한 영화뿐 아니라 자그마한 전시회도 함께 열려 영화제를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대구평화인권영화제가 열린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 앞 복도에 마련된 전시회로 인권과 관련된 사진과 포스터를 전시해두었는데, 간단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다르게 못 생겼다모두가 다르게 못 생겼을 뿐인데, 서로의 외모와 성격, 사상, 환경을 가지고 차별을 하고 있다니 인간이란 참으로 한심한 존재인가 봅니다. --;
인권 사진포스터 전시회 풍경그나마 차별이 잘못이란 걸 깨닫고 이를 없애려 애쓰는 것을 보면, 어쩌면 인간이 아직까지 이 세상에서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
올해는 지난 1948년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결과를 반성하고, 같은 일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지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세계인권선언 제2조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그 밖의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기타의 지위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구별도 없이, 이 선언에 제시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
나아가 개인이 속한 나라나 영역이 독립국이든 신탁통치지역이든, 비자치지역이든 또는 그 밖의 다른 주권상의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이든, 그 나라나 영역의 정치적, 사법적, 국제적 지위를 근거로 차별이 행하여져서는 아니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역사는 언제나 되풀이 된다는 경험적 사실이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반성을 토대로 지금까지 발전을 해 온 인간의 역사를 보면 조금은 희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괜찮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