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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용연사 벚꽃길, 꽃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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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는가 싶더니 다시 세찬 눈비가 내리고, 따스한 바람 부는 봄을 기다리는 이들을 애타게 하는 요즘입니다.

계절을 헷갈리게 만드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원과 가로에는 봄이 왔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빛깔고운 꽃들이 가득 피어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용연사가는 길(옥포우체국-반송초교-용연사)에도 벚꽃이 활짝 피어 봄을 느끼고자 찾은 이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대구 용연사 벚꽃길, 꽃비 내리다

만개한 벚꽃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용연사 벚꽃길입니다. 예상하건데, 이번주말을 마지막으로 다음주부터는 벚꽃들이 대부분 떨어져 버릴 것 같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벚꽃 구경을 하지 못하셨다면 이번 주말 용연사 벚꽃길을 찾아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봄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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