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협력 첫 단추' 직거래장터 개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4월 13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두류공원에서 대구·경북의 우수 명품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직거래장터를 개설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대구 경북 각 시·군에서 추천한 지역의 대표 품목과 대구시 명품 인증 브랜드(D마크) 제품인 팔공산 미나리 가공품, 어성초 및 대구 경북의 한우를 비롯한 우수 농수축산물을 싼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장터는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의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농업부문에서 ‘대구-경북 경제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정책 협력의 실천사업으로 마련했으며,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관한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쌀 등 곡류와 채소류는 물론 사과, 대추 등 과일류, 과메기, 문어, 오징어 등 수산물, 인삼가공품을 비롯한 지역의 대표적 우수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전국 제일의 품질을 보장하는 대구 축협의 "팔공상강한우" 시식 및 판매코너가 개설돼, 안전한 먹거리 찾기에 고심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부대행사로는 "함께 나누고 즐기는 한마당"이라는 취지에서 떡 나눠주기, 전통놀이 체험 등이 마련됐다.
매주 토·일요일에는 낙동강 달성보, 강정고령보에서도 농민들이 생산한 농·특산물 및 가공품 등을 방문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판매하는 주말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장터 개장은 경북농민과 대구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우리 농업의 현실과 중요성을 도시의 주민에게 알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값싸고 안전한 우리 지역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농 상생”의 뜻깊은 자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대구의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