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말씀드린 바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미8군 군악대 신년음악회가 열린 날, 공연장면을 촬영하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돌아오던 길에 대구
두류공원내
성당못 물결위로 흐르는 불빛이 아름다워 촬영을 해봤습니다.
공연이 끝이나고 조금 지난 시간이었으니 아홉시가 넘었을 때였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산책을 즐기는 사람도 거의 보이질 않고 멀리서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를 제외하면 세찬 바람소리만이 들려올 뿐이더군요.
보통 낮시간이면 여름 겨울 할 것없이 성당못 주변은 마실나온 노인분들과 운동삼아 산책나온 분들, 그리고 데이트하는 연인들로 북적이는 곳인데, 늦겨울 추위탓인지 스산함이 느껴질 정도이더군요.
대신
대구타워와 부용정, 나무를 장식한 화려한 조명 불빛만이
성당못 물결위로 반사되며 어둠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대구 두류공원 성당못 야경
사진도 캠코더로 찍어봤는데, 나름 멋진 장면을 찍으려 노력은 해봤지만 아쉽게도...^^;
예전에는 몰랐는데, 화려한 조명이 비추는 대구타워의 야경도 볼 만 하더군요. ^^
주말 저녁,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도 관람하시고 성당못의 야경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