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고,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처음하는 헌혈, 두려움보다 뿌듯함 커"

상인고등학교는 2023년 10월 10일(화) 교내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하여, 95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운동은 코로나19 여파 및 고령화로 헌혈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대구시교육청 및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연계해 실시하였으며, 이동 헌혈차량 3대가 교내에 방문하여 이루어졌다.

 

상인고,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

상인고는 다년간 헌혈 운동에 참여해 왔으며, 헌혈은 자발적 참여 의사를 지닌 학생들 중 사전에 학부모와의 논의를 통해 동의를 받고, 평소 건강상태, 수면시간 등 당일 컨디션 등의 참여 조건을 충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매년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상인고와 소중한 생명을 위한 학생들의 의지와 동참에 감사를 표한다. 뜻깊게 모인 혈액은 우리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데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학년 김한서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헌혈이었지만 두려움보다 뿌듯함이 컸다. 헌혈 전에는 주사 바늘이 걱정됐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했다는 보람이 컸고 친구들과도 함께 의미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인고 이응곤 교장은 “헌혈운동 동참과 같은 학창시절의 뜻깊은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도 생명을 나누는 헌혈의 숭고한 의미를 실천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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