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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같았던 스트레스 해방구!' 보령머드축제 현장!

트래블로거

2011. 7. 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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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축제라 언젠가 한번은 꼭 가보고 싶던 보령머드축제! 다음 소셜쇼핑을 살펴보다 보령머드축제 당일여행 상품이 있길래 바로 결재를 했습니다. 뚜벅이다보니 대구에서 충남 보령까지 가려면 돈도 그렇지만 시간이 꽤 많이 걸릴 것 같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30% 할인가로 2만원이 조금 넘는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기회라 놓칠 수 없었죠.


다행히 꽤 많은 사람들의 구매로 딜이 이루어져 지난 일요일 보령머드축제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동아쇼핑 앞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해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드디어 보령에 도착했습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예상과는 달리 조금 한적한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 역시나 축제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갖가지 체험장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또 바깥에서는 축제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수많은 사진가들이 셔터를 누르느라 분주했습니다.


대형 머드탕에서부터 머드분수, 머드셀프 마사지존, 머드 슬라이드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모두들 정말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짖궂은 몇몇은 제집 안방마냥 활기치며 다른 이들에게 진흙을 마구 끼얹기도 했지만, 다들 눈살을 찌푸리기보다는 오히려 덩달아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축제 현장의 한켠에선 클럽마냥 흥겨운 음악에 몸을 흔들고, 퍼붓는 물줄기에도 신나게 웃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었는데, 마치 해방구를 찾은 이들의 환희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앞선 '미녀는 진흙을 좋아해!' 보령머드축제에서 본 진흙 미녀들! 글에서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미녀들을 소개해드리기도 했는데, 때로는 실오라기같은 비키니를 입고 진흙을 끼얹은 모습은 마치 누드 석고상을 보는 듯해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이 누드비치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축제라면 어디든 들뜨기 마련이겠지만, 보령머드축제는 한마디로 '제대로 놀 줄 아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더 그런 것 같았습니다.


머드축제이다보니 더 그런게 아닌가 싶더군요. 물 한바가지면 씻겨내려갈 진흙이지만 얇은 진흙이나마 자신을 감출 수 있다보니 다른 이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 때문인지 사진가의 요청에 너그러이 웃으며 응해주고, 또 스스로 다양한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피서객들만큼이나 수많은 사진가들이 찾는 축제가 아닌가 싶네요.

클럽 분위기 물씬 풍기는 '스트레스 해방구' 보령머드축제로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시는 건 어떨까요? 신나게 즐기다보면 오히려 더 지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

다음 소셜쇼핑을 지켜보시다가 가고 싶었던 여행상품이 있다면 낚아채보세요. 음식점이나 미용 등 다른 상품과는 달리 품질 문제가 적다보니 만족할만한 구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 역시 당일여행이라 아쉽기는 했지만, 여행사인 대구관광레저클럽의 가이드도 친절하셨고 언젠가는 가보고싶던 보령머드축제를 다녀올 수 있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본 글은 Daum 소셜쇼핑의 쇼핑지원금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