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초, 대구수목원에 들렸다 빨간 꽃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파인애플 세이지(Pineapple Sage)를 카메라에 담아왔었는데, 이제서야 소개해드리네요. ^^;
다른 지방에는 벌써 눈이 한가득 내렸다는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벌써 한겨울이 성큼 다가와있는 지금, 빨간 파일애플 세이지 꽃을 보며 추위를 녹여보시길 바랍니다. ^^
파일애플 세이지(Pineapple Sage)를 보여드리기 전에 잠깐 파인애플 세이지에 대해 알려드리면, 멕시코가 원산으로 녹색잎을 갖고, 둥근 잎에 파인애플 같은 향기가 있으며 빨간색의 가느다란 꽃이 가을까지 아름답게 피어 차와 꽃꽂이, 오일, 요리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얼핏, 어렷을 적 꿀 따먹던 사루비아와 비슷하게 생긴터라 '사루비아네'하며 다가와서는 '어, 아니네'하며 이름을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제가 친절히, 파인애플 세이지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안내문을 읽어드렸다죠. ^^;
어렷을 적 사루비아 꿀을 따먹던 것처럼 한번 입에 대어보고 싶었지만, 수목원에 있는 것이라 그러지 못해 아쉽더군요. ^^;
대신 정말 파인애플 향을 맡아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감기에 걸렸던터라 그러지도 못했다죠. ^^;;
다음번에는 꼭 시원하며 향기로운 파인애플 향을 맡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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