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춥다"고 119신고?···119구급대 비응급 출동 늘어나
▶ 2022년 대구 구급출동 149,343건 중 미이송 57,640건으로 38.6% 차지 ▶ 미이송 출동 2021년 47,686건 대비 20% 이상 증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비응급 119신고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119종합상황실로 심장질환 신고가 접수됐다. 퇴근시간과 겹쳐 도로는 자동차들로 가득 차 있었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중앙선을 넘고 차 사이를 뚫어가며 긴급히 출동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허탈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무 증상이 없었던 신고자는 그저 “집이 춥다, 웃풍이 심하다”면서 빨리 해결해 달라고 신고를 한 것이었다. 또, 이번 달 1일 오후 8시경에는 길에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대구 뉴스/기타
2023. 2. 16.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