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침한 지하도가 예술로 - 이야기가 자라는 나무
동화속을 걷는듯한 지하도 그라피티(graffiti) 글에서 소개해드린 대구 수성교와 대봉교 사이에 위치한 지하도 이외에도 수성교와 동신교 사이에 있는 지하도에도 독특한 그림이 그려져있어 소개합니다. 수성교와 대봉교 사이에 위치한 지하도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와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가 그려져 있어 마치 동화속을 걷는 듯 했는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지하도에는 특이한 모양을 한 나무들이 그려져 있어 마치 어둠이 깔린 숲을 걷는 듯 느껴지더군요. 반대편 입구쪽에는 화려한 꽃과 곤충들이 그려진데 반해, 통로 벽면에는 구불구불 휘어진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는 나무들이 줄지어 그려져있더군요. 그런데,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
대구 구석구석/여행·명소
2007. 11. 6.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