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명품 브랜드는 무엇일까?···세계 명품 브랜드 순위 TOP 10

세계는 요즘

2023. 3. 2. 11:05

오랜 역사와 전통, 혹은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특별한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있다.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구매 자체만으로도 특별함을 느끼게 하고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활용하는 이들 명품 브랜드는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명품 브랜드 1위는 루이 비통(LVMH·Louis Vuitton Moet Hennessy)으로 샤넬과 구찌 등 명품 업계의 경쟁자들을 앞섰다. 프랑스의 대표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브랜드 가치는 1242억7300만달러('22.6)에 달했다.

루이 비통의 연간 수익은 팬데믹으로 경기가 급속히 악화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패션 및 가죽 제품 부문에서의 수익이 44%로 가장 많았고 시계 및 주얼리 부문이 5%를 차지해 가장 적었다. 루이 비통은 전 세계에 총 5,664개('22)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직원수는 175,647명('21)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명품 브랜드 순위 2위는 에르메스(Hermès)가 차지했다. 에르메스의 브랜드 가치는 803억2300만달러로 나타났다. 1837년 창업자 티에리 에르메스가 마구를 전문으로 하는 공장을 설집한 이후 제품 라인을 크게 확장시켜 지금에 이르렀다. 지금도 에르메스의 매출 절반 가까이가 가죽 제품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에르메스는 전 세계에 303개('21)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17,595명('21)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3위는 루이 비통, 에르메스와 함께 3대 명품 브랜드로 불리는 샤넬(Chanel)이 차지했다. 전설적인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 설립한 샤넬의 브랜드 가치는 530억2100만달러였다.

다음으로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378억8700만달러로 4위,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이 105억3400만달러로 5위, 보석·시계 등 귀금속 제품으로 유명한 까르띠에(Cartier)가 101억1000만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7위는 90억42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받은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 8위는 브랜드 가치 68억500만달러의 생 로랑(Saint Laurent/Yves Saint Laurent), 9위는 67억1800만달러의 티파니앤코(Tiffany & Co)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