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키미키(Weki Meki) 메인 보컬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지수연이 첫 EP(미니앨범) ‘종이더미’를 오늘(4일) 발매한다. 지난 4월 두 번째 싱글 ‘블루스크린’ 이후 약 반년 만의 신보로, 지수연은 수록곡 5곡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종이더미’는 일상에서 느끼지만 미처 말로 꺼내지 못한 감정들이 한 장씩 쌓여가는 모습을 종이더미에 빗댄 앨범이다. 접어두거나 구겨진 채 남겨진 종이처럼,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과 지나간 관계에 대한 후회, 쉽게 정리되지 않는 감정을 담았다.
수록곡마다 종이의 형태와 특성을 활용해 감정을 표현했고, 이를 통해 앨범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다.
지수연은 이번 EP의 모든 곡에 작사·작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앨범 작업에는 ‘블루스크린’에 이어 프로듀서 구름이 다시 참여했다.
이 가운데 ‘너란 책’과 ‘종이더미’는 지수연이 혼자 가사와 곡을 모두 쓴 노래다. 특히 마지막 트랙 ‘종이더미’는 앞서 지수연의 유튜브 채널에서 데모 버전으로 먼저 공개됐던 곡이다. 이번에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면서 더 많은 리스너를 만나게 됐다.

지수연은 이번 앨범에 대해 “매일 마음에 무언가가 쌓여갑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작업이 잘 접어두었던 마음,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 구겨진 채 남겨둔 마음을 있는 그대로 펼쳐 보이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지금의 감정을 꾸밈없이 바라보겠다는 시선이 앨범 전반에 담겼다.
지수연은 그룹 위키미키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뮤지컬, 드라마 OST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멀티 아티스트로 입지를 넓혀왔다.
솔로 활동은 지난해 5월 첫 싱글 ‘숲으로 떠난 물고기’로 시작했다. 올해 4월 두 번째 싱글 ‘블루스크린’에서는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하고 프로듀서 구름과 협업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종이더미’에서는 한층 정교해진 음악적 표현을 들려줄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도 꾸준히 쌓고 있다. 2022년 ‘번지점프를 하다’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뒤 2023년 ‘1976 할란카운티’, ‘삼총사’, 2024년 ‘사랑의 불시착’, ‘부치하난’에 출연했다. 올해는 ‘카페인’ 무대에 올랐다.
지수연의 첫 EP ‘종이더미’는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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