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희규가 더블 싱글 '도시 라디오(City Radio)'로 돌아왔다. 밝게 터지는 타이틀곡과 어둡게 가라앉는 수록곡, 두 곡을 한 앨범에 나란히 놓아 청춘의 양면을 동시에 비춘다.
희규는 8월 24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더블 싱글 '도시 라디오(City Radio)'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도시 라디오'와 수록곡 '생존신고'가 실렸다. 두 곡의 정서적 온도가 정반대인 만큼, 한 장의 앨범에서 희규의 상반된 음악 세계와 보이스 컬러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앨범의 출발점은 도심 속 라디오로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사연이다. 저마다 찬란하면서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들 사이에서, 우리의 이야기 역시 특별하고 아름다운 사연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을 희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에 옮겼다.
타이틀곡 '도시 라디오'는 밝고 경쾌한 톤의 얼터너티브 록이다. 어두운 사연 속에서도 곧 찾아올 밝은 희망을 노래하며, 록밴드의 기본 구성 위에 신스를 포인트로 얹어 톡톡 튀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서사를 겹겹이 쌓아 올려 벅차오르는 감정을 끌어올리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기타 사운드 위로 터지는 희규의 목소리는 곡의 밝은 에너지를 한층 선명하게 만든다. 가슴 아픈 이야기마저 희망의 멜로디로 감싸 안는,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감정선이 곡 전체를 지탱한다.

반면 '생존신고'는 타이틀곡과 정반대의 결을 지닌 곡이다. 청춘이 마주하는 어둡고 우울한 감정을 처연한 록 사운드로 담아냈다. 달려 나가는 듯한 포비트(4비트) 기타 리듬을 뼈대로 삼아 불안하고 위태로운 젊음의 정서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개성 강한 음들과 희규만의 독특한 보이스 컬러는 곡의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몽환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음색이 귓가를 맴돌고, 곡이 전개될수록 에너제틱하게 터지는 보컬이 여유롭게 번지며 짙은 몰입감을 남긴다.
밝게 반짝이는 '도시 라디오'와 어둡게 가라앉는 '생존신고'. 희규는 같은 앨범 안에서 두 곡을 서로 다른 온도로 비추며 한층 깊어진 음악적 색채를 완성했다.
이번 앨범 역시 희규가 꾸준히 선보여 온 얼터너티브 록을 기반으로 한다. 첫 번째 EP '고장난 히치하이킹'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 스며드는 동심과 사랑, 추억, 낭만을 담담하게 포착했다면, '도시 라디오'는 한층 적극적인 사운드 메이킹으로 보다 다채롭고 선명한 감정을 그려낸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희규는 지난 5월 첫 단독 공연 '고장난 히치하이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라이브로 증명했다. 데뷔곡 '그치만'부터 '뚝 뚝', '제목불명', '불합격', '억지사랑 고집이별'까지 그동안 발표한 곡들을 촘촘한 서사로 연결하며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 앨범 | 더블 싱글 '도시 라디오 (City Radio)' |
|---|---|
| 아티스트 | 희규 |
| 발매일 | 8월 24일 정오 |
| 장르 | 얼터너티브 록 |
| 트랙 | 1. 도시 라디오 (타이틀) 2. 생존신고 |
희규의 더블 싱글 '도시 라디오'는 8월 24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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