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같은 독일, 헨젤과 그레텔의 숲 ‘슈바르츠발트’에 가다 | 걸어서 세계속으로
“쾰레 알라프!(Kölle Alaaf!)” 11월 11일 11시 11분, 쾰른 대성당 앞에선 기나긴 축제의 서막을 여는 마법과 같은 구호가 울려 퍼진다. 3개월 동안 지속되는 독일 최대의 가을 축제, 쾰른 카니발의 흥겨운 축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헨젤과 그레텔 남매가 길을 잃었던 숲, 슈바르츠발트. 길게 뻗은 침엽수들이 울창한 이 숲은 낮도 저녁같이 깜깜해 검은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검은숲 나무를 이용해 햄을 훈연하는 40년 경력의 정육 마이스터(장인)을 만나 슈바르츠발트 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뻐꾸기시계의 본고장, 트리베르크. 검은숲을 가로지르는 물줄기, 트리베르크 폭포가 선사하는 신비로운 풍경을 만끽한다. 뻐꾸기시계 장인 게르하르트 씨를 만나 다듬기부터 조각까지, 세밀한 ..
엔터로그/다큐멘터리
2023. 12. 8.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