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한글!!! - 한글, 손글씨와 만나 꽃피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해도 글자를 쓴다는 것은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연필을 잡고 종이에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글씨를 남기는 것이었죠. 그게 누구나 보기 좋은 글씨였든, 알아보기 힘든 꼬부랑(?) 글씨였든 말이죠. ^^; 하지만, 다양한 입력도구가 발달하고 컴퓨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점점 손으로 글자를 쓰는 일은 드문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글을 쓰는 게 업인 작가들조차 원고지에 직접 글을 쓰는 작가는 보기 드물다고 하더군요. 대중화, 대량생산이 환영받아 왔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금 손글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딱딱하고 틀에 짜여진 폰트(타이포그라피)들에 싫증이 나기 시작하면서, 소박하고 따스하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손글씨들이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슬기로운 IT 생활
2009. 6. 16. 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