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 '영남이 핫바지냐, 내년 선거에 두고보자!'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되던 26일 오후, 차디찬 겨울 바람이 부는 가운데 결의에 가득찬 표정을 한 중년의 남성 들이 대구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삭발식을 가졌습니다. 26일 오후, 조용하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 수천에 이르는 인파와 '정치인은 각오하라', '고향에도 오지마라', '영남민 다죽는다', '두고 볼끼다! 가만안둔데이!', '내년 선거에 두고보자!' 등 강도높은 문구가 쓰여진 플래카드와 피켓으로 뒤덮였습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동남권신공항 밀양 유치를 위한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범시·도민 결사추진위' 발대식이 열렸기 때문인데, 경남·울산을 비롯한 4개 시도의 시민단체, 3천여명이 모일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삭발식 또한 4개 시·도 시민단체 대표들이 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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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27.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