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밥상의 고수들을 만나러 나서는 기행 | 한국기행
따뜻한 봄볕이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지는 계절, 산과 들녘에는 쑥이며 달래, 냉이, 머위들이 지천이요~ 바다에는 톳, 미역, 쑥쑥 올라오니 봄의 기운을 차곡차곡 그러모은 봄나물 쓱쓱 비벼 한 그릇 비우면 왠지 내 몸의 봄도 깨어날 것만 같지 않은가~ 그 심신 설레게 하는 봄맛을 제대로 보여줄 손맛 고수들을 찾아 나선 기행. 겨우내 움츠러든 몸과 마음 깨워줄 향긋한 봄 밥상 맛보러 떠나보자. 1부. 맛의 고수가 산다, 우도 봄 바다의 맛을 보기 위해 통영 우도로 떠난 지리산 시인 이원규 작가. 우도는 40여 명이 사는 작은 섬이지만 통영의 봄나물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맛의 고수들이 살고 있다. 우도의 유일한 밥집을 운영하는 강남연 씨는 사시사철 물때 맞춰 갯바위로 나가는데, 우도에선 부지런만 하면 먹을..
엔터로그/다큐멘터리
2024. 4. 15.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