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요즘 어때?

얼마 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상품전(Korea Traditional Culture Expo 2007)에서는 은은한 빛을 내뿜는 한지등이 전시되고 있어 사진, 동영상으로 담아 왔습니다. 그윽한 분위기 연출에 딱일 것 같은 은은한 빛이 참으로 아름답더군요. 게다가, 투과되는 빛으로 인해 한지의 질감까지 그대로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금강초롱이나 아네모네 등 꽃을 닮은 등이나 일반적인 사각등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고, 한가지 빛이 아니라 일곱가지 빛을 내고 있어 더욱 아름답더군요. 그럼, 은은한 빛이 아름다운 한지등을 감상해보세요. 호박등 (호박꼭지까지 정말 호박을 닮았습니다. ^^) 낙수등(맨앞), 매화등(왼쪽), 야생화등(오른쪽) (정말 떨어지는 물방을 만큼이나 아름답네..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07. 11. 13. 12:00

지난 주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상품전(Korea Traditional Culture Expo 2007)에서는 전통생활용품에서 전통공예품, 전통악기까지 다양한 전통문화상품을 살펴보고, 또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는데 그 중 전통한지공예 체험이 눈길을 끌어 사진,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전통 한지 만들기 체험의 경우, 일반인이 닥나무 껍질을 벗기고, 삶고, 표백해서 닥섬유를 만드는 과정을 모두 해보기란 어렴움이 큰 탓에 행사장에서는 거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한지뜨기(물질하기)와 건조 과정을 간단히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한지 제작 전체 과정에 비한다면 아주 간단하고 짧은 과정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신비한 한지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07. 11. 5. 16:36

지난주 목요일(9월 13일)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열린 김기엽 한지 의상전을 보고 왔습니다. 책을 대출하러 들렸다 우연히 알게 된 전시회인데, 얇은 한지로 만든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전통 의상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새삼 한지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200 여년의 역사를 지닌 무구정광다라니경과 630 여년 된 직지심경, 그리고 한지로 만든 갑옷 이야기를 통해 보존성과 우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기는 한지 의상을 직접 보니 예술적 가치도 그에 못지 않아 보이더군요. 그럼, 한지로 만든 아름다운 우리 옷을 감상해보세요. ^^ 동영상: 김기엽 한지 의상전 관련 링크 대구광역시립중아도서관 원주한지박물관

대구 구석구석/공연·전시 2007. 9. 19.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