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스런 향토음식이 한자리에 -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이모저모

2007. 11. 16. 21:13

'음식이 아니라 예술이네' - 대구음식관광박람회 현장 글에서 소개해 드렸듯이 이번 주 일요일(18일)까지 계속되는 2007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서는 향토음식 경연대회를 비롯한 각종 품평회와 함께 호텔요리 쿠킹쇼, 바리스타 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향토음식 경연대회의 경우, 우리에게 친숙한 향토음식을 주제로 좀 더 맛깔스럽게 요리해 선보이는 자리로 경연대회가 끝난 후 몇몇 음식은 직접 맛볼 수 있어 대구음식관광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대신, 너무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는 바람에 저는 하나도 맛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

그럼, 먼저 맛깔스런 향토음식을 눈으로만 감상해보세요. ^^;

외정황토못메기 매운탕 구이

막창구이

갈비 찜

잉어 찜

야끼우동

곱창뽁음

한방편육

생황토 한방 오리구이

향토음식 경연대회 이외에도 대구 캠프워커의 요리 책임자이자 작년 미국 국방부 소속의 최고 요리사로 뽑힌 트래비스 스미스씨와 함께 이탈리아, 라오스 요리사 분들이 라이브 쿠킹쇼를 펼쳐보였습니다.

그들이 선보인 요리 중 스페인의 대표적인 요리인 빠이야(?)를 운좋게 아주 조금 맛볼 수 있었는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는지 별로더군요. ^^;;

라이브 쿠킹 쇼에 이어 커피 이야기와 함께 바리스타 쇼가 펼쳐졌습니다.

바리스타 쇼가 끝나고 마찬가지로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마셔보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직접 맛보지는 못하고 사진만 몇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이모저모 동영상

그리고, 박람회장 한 켠에 마련된 부스에서 각종 야채를 쉽게 다질 수 있는 조리도구가 판매되고 있었는데, 판매하는 분의 동작이나 말솜씨가 그냥 지나치긴 아쉬워 동영상에 담아봤습니다.

(왠지 동네 장터나 TV 홈쇼핑에서나 볼 듯한 장면을 음식박람회장에서 직접 보게되니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구경하는 분들은 많은데 비해 막상 구입하는 분들은 몇 분 안보이더군요. ^^;;)

일요일까지 계속되는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매일 새롭고 다양한 행사가 펼치진다고 하니 맛있는 주말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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