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달이는 모습이 정감어린 흙인형 구경하세요

지난 달,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The 7th International Oriental Medicine EXPO, Korea)에서는 건강식품에서부터 한방화장품까지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은 물론, 국산 한약재와 수입산 한약재를 비교할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한방과 관련된 무료 체험 행사와 전시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대구한의대학교박물관에서 마련한 한방유물전시관의 다양한 한방 도구들과 흙으로 빚은 정감어린 인형들을 소개합니다.

한방유물전시관


한약 다리는 어머니 모습을 한 흙인형


어린 시절, 골골거리며 누워있는 저를 위해 마당에서 약을 다려주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한방 도구들과 흙인형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누구네 자식이 아픈지 왕진가시는 한의사 선생님
 

왕진가방


한의사의 처방을 받고, 자식 걱정에 어머니, 아버지는 한걸음에 들어나가 산에 올라가 약재를 캐옵니다.





캐온 약재를 약연을 사용해 가루로 만들고, 약작두고 잘게 썰어 냅니다.


약연


약작두


잘 준비된 약재를 가지고 일일이 부채를 부쳐가며 정성스레 약을 다립니다.


청풍로


오랜시간 정성을 다해 다린 약을 이제 약틀로 걸러냅니다.


수제약틀


약을 먹고 고이 잠든 자식을 품에 안은채, 어머니는 자식이 어서 낫길 빌고 또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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