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가족? 서글픈 가족! - [연극] 무서운 가족
정말 오랜만에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그것도 좌석이 따닥따닥 붙어있는 소극장 연극을 말이죠. 올해로 스물여섯번째를 맞는 대구연극제가 지난 4월 14일(화)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중 비경연부문으로 참가한 극단 온누리의 '무서운 가족'을 관람했습니다. 알고보니 연극 '무서운 가족'은 KBS 대구의 간판프로, '행복발견 오늘'에서 맛집을 소개해주시는 등 지역에서 다양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계신 김재만 작가의 작품이더군요. 그래서인지, 배경도 대구 도심의 어느 뒷골목(?)이고, 등장인물들의 사투리도 구수허니 지역색이 강한 연극작품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런 지역색이 강한 작품들이 광주나 전라도 등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잠시 드네요. 전라도, 광주의 연극도 대구, 경북에서 선보..
대구 구석구석/공연·전시
2009. 4. 21.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