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으로 듣는 거북이의 비행기
인기그룹 거북이는 '비행기', '빙고', '사계', '싱랄라'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언제나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즐거움을 가져다 준 그룹이었죠. 하지만,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오던 팀의 리더, 터틀맨 故 임성훈씨가 지난 4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두 여성 멤버인 금비와 지이만 남은 상황이라 다시 예전과 같은 밝고 경쾌한 거북이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 듯 합니다. 그만큼 거북이에서 터틀맨의 비중이 컸던 탓에 터틀맨이 없는 거북이는 전혀 상상이 안되는 탓이겠지요. 지난 주 토요일(7/12),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토요문화마당,영남대학교 프라임콘서트콰이어의 공연에서는 오랜만에 거북이의 대표곡 비행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예전에는 그냥 신나게만 느끼며 흘려들었..
대구 구석구석/공연·전시
2008. 7. 26.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