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여러분, 지킬 건 지켜주세요
지난 크리스마스, 많은 분들이 가족과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되는데, 외로운 솔로부대원인 저에게 크리스마스는 가장 지루한 휴일 중 하나일 뿐이죠. ^^;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하루종일 TV를 틀어놓고 집에서 빈둥거리다 남들 다 있는 여자친구도 하나없냐는 어머니의 타박을 듣곤 했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도 어쩔 수 없이 홀로 보내야했던터라 그냥 무료하게 보내기보다는 운동도 하고, 맑은 공기도 마실겸해서 대구 팔공산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팔공산 또한 커플들의 마수가 뻗치고 있긴 했지만, 대부분 데이트 나온 커플들은 팔공산 공원 입구에 몰려있는데다 등산로를 따라 조금만 더 올라가니 커플들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등산객들조차 별로 눈에 안띄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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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28.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