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요즘 어때?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해도 학원이라고 해봤자, 주산, 피아노, 태권도 등 학교공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게 대부분이었고 학원에 많이 다닌다는 아이도 많아야 하루에 2~3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학교를 마치자마자 바로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학원버스에 올라, 많으면 7~8개까지 학원을 다니다 저녁 늦게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학원에 다니고 싶어도 비용때문에, 주변에 학원이 없는 시골이라서 그러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은 상황이니 계층별, 지역별 학력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지역간, 계층간 교육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사이버 가정학습 운영시스템인 '대구 e-스터디'를 대폭 확장, 개선해 운영한다고 ..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08. 4. 26. 09:31

며칠 전 방송을 보니 전라남도 함평에서 함평 나비 대축제가 개최되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대구에서 광주를 지나 함평까지 가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 탓에 발걸음을 떼기가 쉽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죠. ^^; 눈앞에서 수많은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는 싶지만, 막상 함평까지 가는게 망설여지신다면, 함평 나비 대축제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아주 가까운 곳에 꽤 많은 나비들이 나풀나풀 날아다니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 바로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레포츠공원내 나비생태원이 그곳이죠. 50여평 규모의 자그마한 유리온실 내, 적게는 수십마리에서 많게는 백여마리가 넘는 나비들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답니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에다 열대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유리온실 여..

대구 구석구석/여행·명소 2008. 4. 26. 08:33

생쥐 새우깡부터 최근 파리바게뜨 빵에서 발견된 고무 물질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먹을거리 사고가 터져 나오고 있어, 도대체 무얼 믿고 먹을 수 있을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매번 재료를 직접 사다가 손수 만들어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쩔 수 없이 가공식품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보니 계속되는 먹거리 사고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하면 접할수록 불안감은 더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 빙과류등의 먹거리 사고가 더 많아지지는 않을까 염려스럽기까지 한 상황이니 말이죠. 그럼, 먹을거리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식품업계가 스스로 나서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만드는 것이겠지만, 사고가 나면 그때만 난리법석일 뿐 본질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08. 4. 26. 08:24

요즘 경치좋은 곳이나 축제가 열리는 곳에가면 항상 볼 수 있는게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이런저런 풍경을 담아내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분들이죠. 물론, 신문사에서 취재를 나온 사진기자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취미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예전에는 젊은 분들이 많았다고하면 요즘에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꽤 많이 볼 수 있기도 하죠. 이렇게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께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아 하나 전해드립니다. ^^ 다름이 아니라,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사진 이론과 원리는 물론,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제5회 문화재 사진촬영 강습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번 문화재 사진촬영 강습회는 5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

대구 뉴스/기타 2008. 4. 25. 10:23

'대구보건대학, 3D 수화학습프로그램 무상 배포' 아주 가끔 수화로 대화를 나누는 분들을 보면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있는 걸까하는 궁금증이 들고는 하죠. 외국인도 아니고 같은 하늘아래 같은 땅을 밟고 살아 온 사람들인데, 서로 편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니,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무심한게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들의 대화를 지켜보며 궁금해하기만 했지, 그들과 대화를 나눠보려는 시도조차 해 본 적이 없으니 말이죠. 그렇다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 수화교육기관을 찾아가서 배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게다가 일반적인 언어가 아니라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이기에 수화학습서적만을 가지고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죠. 그런데, 최근 대구의 한 대학에서..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08. 4. 25. 09:37

지난 애니콜 풀 터치폰, 햅틱폰 개봉기 이후 오랜만에 햅틱폰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당시 댓글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요청하신 분들이 많았었는데, 그동안 분주했던 탓에 미루고 미루다보니 이제서야 햅틱폰에 대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혹시나 기다린 분이 계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전합니다. ^^; 지난 번 글에서 햅틱폰의 외형과 개략적인 기능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햅틱폰 구성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햅틱폰(SCH-W420)의 구성품을 처음 보게되면 프리미엄 폰이라는 이미지와는 맞지 않게 너무 적은 수의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금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아마도 삼성전자에서 햅틱폰 휴대전화 본체 자체에 집중한 탓일 수도, 그렇지 않으면 현재도 고가이긴 하지만 가격 경쟁력을 위해 80..

슬기로운 IT 생활 2008. 4. 24. 10:01

늦었지만 지난 '떡절'을 아시나요? 글에서 소개해드린 제2회 청도유등제 현장을 소개합니다. ^^; 제2회 청도유등제는 2008 청도소싸움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지난 4월 12일(토)부터 16일(수)까지 덕사 앞 청도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덕사를 둘러본 후 내려와 해가 저물기만을 기다리는데, 날씨이 좋아 그런지 6시가 넘어도 해가 질 줄을 모르고 날이 밝기만 하더군요. 한낮의 청도천 풍경 심심한 나머지 행사장 먹거리 촌에서 이것저것 맛을 보고, 또 햅틱폰으로 지상파 DMB 방송을 보는 등 한참을 기다리니 그제서야 어둠이 깔리기 사작하더군요. ^^; 제일 전망이 좋을 듯 보이는 파랑새다리 건너로 이동해 자리를 잡고 완전히 어두워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이내 짙은 어둠이 깔리더니 새찬 바람에 물결치는 화려한..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08. 4. 24. 08:07

이미 여러차례 소개해드린 바 있는 2008 청도소싸움축제를 구경하기위해 청도를 방문했을 때죠. 청도소싸움축제를 구경하고서 잠시 시간을 내어 덕사유등제를 보기위해 청도천으로 향하는데, 도로가에 샛노란 빛깔의 현수막 하나가 눈에 띄더군요. 궁금한 마음에 다가가 자세히 살펴봤더니 '새마을 발상지, 청도!! 새마을 가족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겁니다. 청도가 새마을 발상지임을 알리는 현수막 오래전 새마을운동 발상지와 관련한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잘 해결이 되었구나하는 생각에 기념으로 사진에 담아왔었죠. 그런데, 사진을 정리하다 혹시나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봤더니 잘 해결이 된 줄만 알았던 새마을 발상지 논란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게 아닙니까. --; 지난 3월, 청도군에서 한국자치행..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08. 4. 24.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