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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페이 20% 조건과 경북 지역화폐 캐시백 비교

대구 뉴스/경제

2026. 10. 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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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10월 29일 시작되면서 대구와 경북 시·군의 지역화폐 혜택이 한꺼번에 올라갔습니다. 대구시는 11월 15일까지 이용금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주는데, 여기에 할인충전과 착한가격업소 캐시백을 겹치면 대구로페이 20%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대구로페이 20%, 세 조건이 겹쳐야

20%는 할인충전분을, 행사 기간에, 착한가격업소에서 쓸 때만 성립합니다. 셋 중 하나만 빠져도 숫자는 내려갑니다. 할인충전분을 일반 가맹점에서 쓰면 충전할인 10%에 행사 캐시백 5%가 붙어 15%가 되고, 일반 충전 후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최대 10%에서 멈추는 구조입니다.

 

할인충전 물량에도 끝이 있습니다. 대구시 집계로 26일 기준 251억 원이 충전돼 약 49억 원이 남았고, 남은 물량은 iM뱅크 영업점이나 ATM에서 10% 할인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대구의 착한가격업소는 9월 기준 615곳으로, 생활 반경 안에 몇 곳이 있는지부터 따져 봐야 하는 규모입니다.

같은 5%라도 들어오는 날이 다릅니다

포항사랑카드도 같은 기간 결제액의 5%를 후캐시백으로 돌려줍니다. 10% 선할인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5%, 착한가격업소에서는 기존 캐시백 5%가 더해져 최대 20%가 됩니다. 이 가운데 착한가격업소 캐시백은 결제 즉시 적립되지만, 행사분 5%는 행사가 끝난 뒤 12월 중 포항사랑카드에 한꺼번에 충전됩니다. 11월 장보기에 바로 쓸 돈과 12월에 들어올 돈이 한 숫자 안에 섞여 있는 셈입니다.

 

투입 국비는 6억3600만 원이며, 예산이 바닥나면 행사 기간 중이라도 종료됩니다. 9월에 도입한 무혜택 충전금도 후캐시백 대상에 들어가고, 정책수당 결제분은 빠집니다. 11월 2일 오전 9시에는 10% 할인 상품권 344억 원이 올해 마지막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최대 몇 %'끼리는 왜 비교가 안 될까

통합 개막행사가 열리는 안동은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결제액의 5%를 추가 적립합니다. 착한가격업소에서는 기존 3%, 착한가격업소 플러스 5%, 특별 적립 5%를 합쳐 최대 13%까지 적립되며, 구매할 때 받는 12% 할인은 이 숫자에 넣지 않았습니다. 대구·포항처럼 구매할인까지 더하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결과는 25%입니다. 다만 특별 적립 5%는 1인당 2만5000원까지이고, 누적 결제 50만 원을 넘기면 더는 쌓이지 않습니다.

지역화폐 기간 기본 혜택 추가 혜택 발표 최대치(기준 상이) 비고
대구로페이(대구) 10.29~11.15 충전할인 10% 행사 캐시백 5% + 착한가격업소 5% 20% 할인충전 잔여 약 49억 원(10.26 기준)
포항사랑카드(포항) 10.29~11.15 선할인 10% 행사 후캐시백 5% + 착한가격업소 5% 20% 행사분 12월 일괄 지급,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안동) 10.29~11.15 구매할인 12% 기존 3% + 특별 5% + 착한가격업소 5% 적립 적립 13%(구매할인 12% 별도) 특별 적립 1인 최대 2만5000원
경주페이(경주) 9.14~12.31 캐시백 10% 착한가격업소 5%p 캐시백 15% 착한가격업소 한정, 월 혜택 한도 40만 원
자료: 대구시·포항시·안동시·경주시 발표(경북매일·경북도민일보 보도, 2026년 9~10월)

 

네 곳 모두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할 때 혜택이 가장 커지며, 대구·포항·안동의 행사분은 11월 15일까지만 적용됩니다.

 

착한가격업소는 표찰부터 확인

착한가격업소는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과 위생·청결 상태를 따져 지자체가 지정하는 업소입니다. 업소 입구에 붙은 지정 표찰이 가장 빠른 확인 방법이고, 지역별 목록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경주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별개로 9월 14일부터 연말까지 착한가격업소의 경주페이 캐시백을 10%에서 15%로 올렸습니다. 8월 말 기준 대상 46곳에는 한식 25곳 외에 미용실 7곳과 카페 6곳도 포함돼 있어, 음식점만 떠올리면 놓치기 쉬운 편입니다.

비수도권 결제는 복권도 두 배

중소벤처기업부의 상생소비복권은 11월 15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디지털 온누리 가맹점 결제액으로 응모권을 줍니다. 누적 3만 원당 수도권은 1장, 비수도권은 2장이며 한 사람당 최대 30장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1등 10명(각 3,000만 원)은 비수도권 실적으로 받은 응모권에서만 뽑습니다. 대구·경북 주민이라면 동네 시장에서 3만 원만 결제해도 1등 추첨 대상에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참여하려면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이벤트 개인정보 제공에 먼저 동의해야 하고, 당첨자는 12월 초 앱으로 통지받습니다. 디지털 온누리 충전 할인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만 평소 7%에서 10%로 오르기 때문에, 이 닷새 동안 충전한 금액을 행사 기간 안에 쓰면 할인과 응모권이 함께 쌓입니다.

 

할인율은 상한선입니다. 실제로 손에 남는 금액은 자주 가는 식당과 미용실, 시장 가운데 몇 곳이 착한가격업소이고 디지털 온누리 가맹점인지에 따라 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