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프로덕션 소속 2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 위시스(WISHes)의 므므네(mumune)가 30일 첫 번째 솔로곡 'Orange Flare'를 발매한다. 스트리머 겸 가수 조매력이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한 밴드 사운드 기반의 하이브리드 록 트랙이다.
'Orange Flare'는 므므네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 내놓는 결과물이다. 조매력이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고, 그가 이끄는 음악 크루 '조력사무소' 멤버들이 세션으로 참여해 록 밴드 편성으로 완성됐다.
버추얼 아티스트의 음원이 대부분 프로그래밍 사운드에 기대는 것과 달리, 이번 곡은 실제 연주자와의 합주를 전면에 내세웠다. 므므네 측은 이를 통해 기존 버추얼 음악 콘텐츠와 차별화된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곡은 하이퍼팝과 팝 펑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록 트랙이다. 하이퍼팝 사운드가 가미된 밝고 힘 있는 코드 진행 위에 록킹한 기타 사운드가 주 테마를 이룬다.
제작진 구성도 눈에 띈다. 게임 음악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해 이세계아이돌, 빌리(Billlie), NiziU(니쥬) 등 K-POP과 J-POP 씬을 넘나들며 작업해온 이노픽스(INFX)와, 서정적이고 걸리시한 탑라인으로 정평이 난 몬트리(MonoTree) 소속 작곡가 이리스(IRIS)가 함께 작업했다.
'Orange Flare'는 세상을 향해 쏘아 올리는 오렌지색 플레어, 즉 신호탄을 뜻한다. 아직 빛이 닿지 않은 세상을 므므네의 상징색인 오렌지빛으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찬란하게 타오르는 빛, 그리고 자신의 세상을 마음껏 비추며 더 높이 날아오르겠다는 메시지가 므므네 특유의 밝고 당찬 에너지와 맞물린다.
뮤직비디오는 야외 실사 촬영과 버추얼 촬영을 혼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시원한 풀밭에서 펼쳐지는 밴드 연주와 므므네의 퍼포먼스, 공연장을 배경으로 한 밴드 세션과 버추얼 아티스트의 조합 등 두 영역이 한 화면에 섞이는 연출로 곡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시각화했다.
"좋은 곡으로 솔로 음원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대되고,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저 므므네와 위시스(WISHes)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다."
– 므므네
위시스는 므므네와 아일라로 구성된 2인조 여성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운드미디어가 설립한 버추얼 전문 레이블 그림프로덕션의 첫 프로젝트다. 2024년 11월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후 싱글 두 장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므므네는 치지직의 대규모 노래대회 '싱드컵'과 'VMIX2'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솔로곡은 그 보컬 역량을 오리지널 곡으로 확인하는 자리다.
발매 당일 오후 6시부터는 치지직에서 조매력과 밴드가 함께하는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먼저 확인한 뒤 라이브 합주 무대까지 이어서 감상하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