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연주로 듣는 '사랑하기 때문에'

'대구 반월당역 메선광장에서 매주 금요일 시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립니다'

최근 공연장을 가보신 게 언제인가요? 매주 많은 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지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공연장을 찾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죠. ^^;

하지만, 일부러 시간을 쪼개어 공연장을 찾을 필요없이 퇴근길에, 아니면 모임을 위해 나서는 길에 대구지하철 반월당역을 지나시게 된다면 잠시 내려 메센광장에 들려보세요.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메센광장에서는 대구시립예술단 소속의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그리고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답니다.



이번 주에는 대구시립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국악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라는 취지에 맞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창작곡 위주로 선곡을 한 탓에 정말 편하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대구시립국악단의 이번 공연 중에서 두 대의 해금으로 들려준 유재하 작곡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 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촬영에 협조해주신 메트로센터 관계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

대구시립예술단이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선보이고있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06년부터 '금요상설무대'라는 이름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40여분동안 펼쳐지고 있는데, 대구의 대표적인 지하쇼핑공간인 메트로센터와 대구시립예술단에서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대구만들기'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보이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환승역인 반월당역에서 매주 무료 공연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메트로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으니, 금요일 저녁 반월당역을 지날 일이 있으시면 잠시 들려 대구시립예술단이 들려주는 좋은 음악,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