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게임도 이제 터치로 즐기세요

애니콜 햅틱폰 광고를 처음 봤을때, 개인적으로 먼저 눈에 들어 온 햅틱폰 기능을 꼽으라고 한다면 위젯 화면과 주사위 게임이었습니다. 위젯을 이리저리 끌어다 놓는 장면과 햅틱폰을 이리저리 흔들어 주사위 게임을 하는 장면은 정말 신선하게 느껴졌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주사위 게임으로 대표되는 G-Fun 게임과 함께 햅틱폰에 기본 내장된 여러 게임들에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햅틱폰에 내장된 게임은 크게 마이펫 게임과 G-Fun 게임으로 나뉩니다. 마이펫 게임은 애니콜 기능에 포함된 육성 게임인 마이펫과 놀기2에서 분양받은 강아지로 즐기는 게임으로 통나무 굴리기, 스탕가, 경주, 딩동, 영어퀴즈가 있습니다.

마이펫 게임 (마이펫과 놀기2, 통나무 굴리기, 스탕가)


마이펫 게임 (경주, 딩동, 영어퀴즈)


마이펫 게임 중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게임은 단순한 기억력 테스트 게임인 딩동, 그리고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영어퀴즈인데, 그 중에서도 영어퀴즈는 햅틱폰에 내장된 방대한 분량의 영어사전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정말 유용한 게임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어서 G-Fun 게임은 햅틱폰에 내장된 속도변화를 측정하는 가속도 센서로 휴대폰을 상하, 좌우로 흔들어 즐기는 게임으로 햅틱폰 광고에서 소개된 주사위 게임을 비롯해 랜덤볼, 윷놀이가 있습니다.

G-Fun 게임 (주사위, 랜덤볼, 윷놀이)


아무리 글로 소개해드려도 직접 한번 보여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동영상을 통해 햅틱폰 게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햅틱폰은 단순하지만 터치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터치라는 인터페이스가 아직은 속도감있는 게임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하고, 내장된 게임 외에 터치 기능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직은 없다는 점도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터치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체스, 오목 등의 속도감보다는 단순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과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게임들이 앞으로 더 많이 제공된다면 햅틱폰의 매력에 눈길을 기울일 사용자들이 더욱 많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실제 기술적으로 구현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오락실 펀치게임과 같은 펀치의 세기를 보여주는 게임이나 마치 아령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이 햅틱폰을 아래위로 움직였을 경우 그 횟수를 측정해주는 게임도 괜찮지 않을까 싶고, 넓은 터치화면 위로 움직이는 물체(가상의 바퀴벌레나 쥐 등)를 터치해 잡는 게임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쥐를 잡을 때마다 햅틱폰의 다양한 진동도 함께 느껴지게 한다면 더욱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