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요즘 어때?

얼마 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상품전(Korea Traditional Culture Expo 2007)에서는 은은한 빛을 내뿜는 한지등이 전시되고 있어 사진, 동영상으로 담아 왔습니다. 그윽한 분위기 연출에 딱일 것 같은 은은한 빛이 참으로 아름답더군요. 게다가, 투과되는 빛으로 인해 한지의 질감까지 그대로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금강초롱이나 아네모네 등 꽃을 닮은 등이나 일반적인 사각등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고, 한가지 빛이 아니라 일곱가지 빛을 내고 있어 더욱 아름답더군요. 그럼, 은은한 빛이 아름다운 한지등을 감상해보세요. 호박등 (호박꼭지까지 정말 호박을 닮았습니다. ^^) 낙수등(맨앞), 매화등(왼쪽), 야생화등(오른쪽) (정말 떨어지는 물방을 만큼이나 아름답네..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07. 11. 13. 12:00

지난 달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대구세계애견산업엑스포(World PET Industry EXPO in DAEGU 2007)의 여러 전시관 중 파충류 전시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명성이 자자한 아나콘다가 전시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영화 '아나콘다'를 통해 널리 알려지며, 세상에서 가장 포악한 동물로 인식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무독성으로 성질이 온순하여 사람을 해칠 위험성은 적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시장에 소개되고 있는 아나콘다의 경우 2~3미터 정도밖에 안되보여 '아나콘다'라는 그 공포스러운 이름에 비하면 실망이 컸습니다. ^^;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뱀인데다 독은 없지만 조이는 힘은 대단하다고 하니 쉽게 볼 만한 녀석은 아니긴해도, '아나콘다'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공포에 못미..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07. 11. 12. 08:11

도자기 만드는 장면을 떠올리면 제일 처음 생각나는게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가 함께 도자기를 만드는 야릇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 한밤 중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레 위에 손을 얹고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데미 무어의 뒷편으로 다가간 패트릭 스웨이지가 손을 얹자마자 이내 망가져버리는 도자기, 그리고 데미무어의 손에 이끌려 다시 도자기를 만들다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정말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이죠. ^^;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가 보여준 야릇한 장면은 아니지만, 지난 주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상품전(Korea Traditional Culture Expo 2007)에서는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걸 직..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07. 11. 9. 16:29

지난 주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상품전(Korea Traditional Culture Expo 2007)에서는 여치집 만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글에서 소개해드린 바와 같이 짚풀을 이용한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그 중 짚풀로 만든 민속 탈이 눈길을 끌어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전시되고 있는 짚풀 탈이 몇 점 밖에 없어 아쉽긴 했지만, 황소탈과 곰방대를 물고 있는 짚풀 공예품 등이 인상적이었던지 많은 분들이 둘러보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정교한 공예품은 아니지만 짚으로 직접 발을 만드는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었는데, 어린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만드는 모습이 참으로 정겨워 보였습니다. 짚풀 공예 체험 장면 짚풀을 집어 실사이에 끼운 다음 사진에 보이는 추를 서로..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07. 11. 9. 07:42

짚풀로 여치집 직접 만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전 도시에서 살아와서인지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 봐도 여치집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지난 주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상품전(Korea Traditional Culture Expo 2007)에서는 짚풀을 이용한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되었는데, 그 중 짚풀로 여치집을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침 제가 찾아갔을 때에는 짚풀 공예 체험 행사를 담당하는 분께서 여치집 만들기 시범을 보이고 있었는데, 가느다란 짚풀을 연결해 이리저리 엮어가다보니 나선형의 여치집이 만들어지는데, 신기하더군요. ^^; 다만,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해야 하..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07. 11. 7. 08:26

지난 주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상품전(Korea Traditional Culture Expo 2007)에서는 전통생활용품에서 전통공예품, 전통악기까지 다양한 전통문화상품을 살펴보고, 또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는데 그 중 전통한지공예 체험이 눈길을 끌어 사진,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전통 한지 만들기 체험의 경우, 일반인이 닥나무 껍질을 벗기고, 삶고, 표백해서 닥섬유를 만드는 과정을 모두 해보기란 어렴움이 큰 탓에 행사장에서는 거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한지뜨기(물질하기)와 건조 과정을 간단히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한지 제작 전체 과정에 비한다면 아주 간단하고 짧은 과정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신비한 한지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07. 11. 5. 16:36

지난 달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대구세계애견산업엑스포(World PET Industry EXPO in DAEGU 2007)에서는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팀과 대구애견산업단이 복제에 성공한 토종 삽살개 '유니'와 세계 최초의 복제 개 '스너피'가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습니다. 토봉 복제 삽살개 '유니'의 경우, 한국삽살개보존협회에서 제공한 삽살개 '청룡(숫컷)'의 귀에서 체세포를 채취해 이를 잡종견에서 꺼낸 성숙한 난자에 이식해 만든 복제배아를 대리모 개의 자궁에 착상시켜 태어난 삽살개로 통일을 염원한다는 의미에서 '통일(Unification)'이라는 영어단어의 앞부분을 따 '유니(Uni)'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공개 된 스너피(Snuppy)는 서울대학교 황우석, 이병천 교수..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07. 11. 5. 08:06

OSMU(One-Soruce Multi-Use)를 주요 테마로 한 전국 최대 규모의 게임문화콘텐츠 행사 'e-fun 2007 (Game Contents Convention 2007)'이 지난 10월 25일(목)부터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e-fun 2007에서는 '문화관광부 장관배 제1회 전국 아마추어e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대구도심을 배경으로한 오프라인형 RPG '도심RPG'등의 행사와 함께 다양한 신작 게임을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니 코리아의 경우 '그란투리스모5 프롤로그' 비롯해 다양한 신작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게임유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럼, e-fun 2007 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07. 10. 28.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