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썰매장이 있어요 - 대구 금포초
'추억의 썰매장이 있는 대구 금포초등학교 ' 어린 시절, 추운 겨울이면 얼어붙은 강이나 논에서 하루해가 지는지도 모른채 친구들과 썰매를 타던 추억을 가진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제가 살던 곳은 시골은 아니였지만 집 앞 놀이터에 눈이 많이 오고나면 간혹 군데군데 빙판이 생겨 동네 친구들과 썰매를 타며 놀았었죠. 여러명이서 함께 썰매를 타기는 좁다보니,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 탈 수 밖에 없던터라 신나게 썰매를 타다 친구에게 썰매를 넘겨야 할때면 어찌나 아쉽던지, 조금이라도 더 타려다 친구와 다투기도 많이 했죠. ^^; 하지만, 지금은 썰매를 타려면 일부러 썰매장을 찾아가야만 할 정도로 주위는 온통 회색빛 콘크리트로 뒤덮여 버렸네요. 그러고보면, 요즘 아이들은 대체 무얼하며 겨울을 보낼까하는 생각마저 들 ..
대구 구석구석/여행·명소
2008. 2. 1.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