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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는 어떻게 떡볶이의 성지가 됐을까?

    09:53:01 by 요즘대구

  • 대구는 어떻게 프랜차이즈의 성지가 됐을까?

    2026.07.22 by 요즘대구

  • 대구에 부자가 많은 진짜 이유: 대구 부자는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2026.07.21 by 요즘대구

  • '사과'의 도시였던 대구! 대구 사과는 다 어디로 갔을까?

    2026.07.20 by 요즘대구

  • 영천경마공원, 정식개장 앞두고 첫 리허설 점검 마쳐···남은 숙제는?

    2026.07.19 by 요즘대구

  • 대구백화점 매각, 동성로 본점은 어떻게 되나?

    2026.07.18 by 요즘대구

  • 대구도시철도 4호선(옛 엑스코선) 사업 다시 재개되나?

    2026.07.17 by 요즘대구

  • '대프리카' 대구는 왜 이렇게 더울까?···'더위 부심'은 사라져

    2026.07.16 by 요즘대구

대구는 어떻게 떡볶이의 성지가 됐을까?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구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노포 계보가 길고, 전국구 프랜차이즈 본점이 몰려 있고, 사흘짜리 떡볶이 축제까지 열립니다. 그래서 대구를 성지로 부르는 설명에는 으레 오래된 역사가 따라붙습니다. 대구 떡볶이의 뿌리를 전쟁 직후까지 끌고 가는 이야기입니다. 자료를 따라가 보면 바로 그 대목이 가장 약합니다. 확인되는 기록은 훨씬 뒤에서 시작합니다. 성지라는 자리를 만든 힘은 물려받은 역사가 아니라 최근 스물몇 해 사이의 선택 쪽에 가깝습니다.성지의 뿌리는 생각보다 얕아자주 인용되는 설명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6·25 전쟁 뒤 원조 밀가루가 들어왔고, 값싼 밀가루가 포장마차 떡볶이로 이어졌고, 공단 노동자들이 매운맛을 찾았다는 흐름입니다. 앞부분은 맞습니다. 미..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26. 7. 23. 09:53

대구는 어떻게 프랜차이즈의 성지가 됐을까?

치킨, 떡볶이, 저가 커피. 전국 어디서나 보이는 간판 가운데 상당수가 대구·경북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 사실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답이 양계 인프라입니다. 닭을 싸게 구할 수 있었으니 치킨이 발달했고, 그 경험이 다른 업종으로 번졌다는 설명입니다. 절반은 맞습니다. 그 인프라는 30년 전에 대구 시내에서 사라졌습니다. 양계장이 있던 자리에는 지금 아파트와 고층 빌딩이 서 있습니다. 원인은 없어졌는데 결과만 남은 셈입니다. 대구 프랜차이즈를 이해하려면 이 시차부터 짚어야 합니다.국내 최대 규모의 부화장이 있던 대구대구가 닭 요리를 잘해서 치킨의 도시가 된 것은 아닙니다. 순서가 반대입니다.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 규모의 부화장이던 신기부화장이 북구 산격동에 있었습니다. 부화장은 병아리를 대주는..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26. 7. 22. 09:14

대구에 부자가 많은 진짜 이유: 대구 부자는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30년 넘게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같은 도시에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굴리는 개인이 2만 명 넘게 삽니다.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어긋나 보이는 두 문장이 대구 부자 이야기의 출발점입니다.GRDP 꼴찌와 부자 4위는 모순이 아냐국가데이터처가 낸 2024년 지역소득 잠정치에서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137만 원이었습니다. 전국 평균의 63% 수준입니다. 1990년대 이후 줄곧 17개 시도 가운데 맨 아래를 지켜 왔습니다. 건설업 생산이 21.4% 줄어든 해라 낙폭이 유독 컸습니다. 지표대구 수치전국 위치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부자 수2만 800명4위1년간 증가 인원1,500명3위(경기·경남 다음)부(富) 집중도 지수0.86상위권1인당 ..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26. 7. 21. 11:36

'사과'의 도시였던 대구! 대구 사과는 다 어디로 갔을까?

장을 볼 때 사과 상자에 붙은 산지를 보면 청송, 안동, 영주가 적혀 있습니다. 요즘은 정선이나 양구도 눈에 띕니다. 대구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1971년에 나온 대구찬가 '능금꽃 피는 고향'은 제목부터 사과였습니다. 길옥윤이 짓고 패티김이 부른 이 노래가 조금도 어색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흔히 대구 사과는 사라졌다고들 말합니다. 통계를 열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재배면적은 최근 몇 해 사이 오히려 늘었습니다. 나무가 돌아와서 생긴 변화는 아닙니다. 이 어긋남을 따라가면 대구가 사과를 잃어 온 경로가 더 선명해집니다.대구 사과 명맥 잇는 청라언덕 사과나무중구 청라언덕 선교사 주택 앞에 사과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세 번째 세대입니다. 1899년 의료 선교사 존슨(Woodbridge O..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26. 7. 20. 11:14

영천경마공원, 정식개장 앞두고 첫 리허설 점검 마쳐···남은 숙제는?

영천시 금호읍에 들어선 경마공원이 문을 여는 날은 2026년 9월 13일로 잡혔습니다. 날짜는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그날 달릴 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한국마사회와 부산경남경마공원마주협회의 경주마 수급 협상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개장 준비와 경주 성립이 서로 다른 시계로 움직이고 있는 셈입니다. 7월 18일에는 첫 실전형 모의경주까지 치렀지만, 말을 내보낼지 말지는 다른 곳에서 결정됩니다.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마주한 문제는 공사 진척도가 아니라 합의의 부재입니다.유치 16년, 영천경마공원 개장은 정해져사업이 확정된 시점은 2009년 12월입니다. 경북권 최초이자 과천·제주·부산경남에 이은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으로, 유치부터 개장까지 16년이 걸렸습니다. 착공은 2022..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26. 7. 19. 07:56

대구백화점 매각, 동성로 본점은 어떻게 되나?

동성로 한복판에 5년째 불이 꺼진 건물이 있습니다. 한때 "대백 앞에서 보자"던 바로 그 자리입니다. 82년을 이어 온 향토기업 대구백화점이 이제 창업주 일가의 손을 떠납니다. 2026년 7월 16일 나온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그 신호였습니다. 이번 대구백화점 매각을 "백화점이 팔렸다"로만 읽으면 절반만 본 셈입니다. 사겠다고 나선 쪽은 유통 회사가 아닙니다. 건설·부동산에 강한 자본입니다. 넘어가는 것도 매장이라기보다, 동성로 노른자 부지를 쥔 경영권입니다.대구백화점 매각, 남은 건 잔금계약의 뼈대는 이렇습니다. 구정모 회장과 특수관계인 6인이 보유한 보통주 279만5,743주, 지분율로 25.82%를 세경인베스트와 아람코리아에 넘깁니다. 값은 주당 8,000원, 모두 합쳐 223억6,594만 원입니다..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26. 7. 18. 11:39

대구도시철도 4호선(옛 엑스코선) 사업 다시 재개되나?

"대구교통공사가 4호선 2공구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가 2026년 7월 15일 떴습니다. 멈춰 있던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이 다시 굴러가는 신호처럼 읽혔습니다. 착공이 보류된 상태에서 수천억 원대 계약이 나왔으니 그럴 만합니다. 그런데 공시 원문을 열어 보면 결이 다릅니다. 이 계약은 어제 새로 맺어진 것이 아닙니다.신규 계약이 아닌 변경 공시코오롱글로벌은 이 계약을 2025년 8월 1일에 이미 맺었습니다. 어제 공시는 그때 계약을 뒤늦게 알린 것입니다. 회사 설명은 분명합니다. 최초 계약 당시에는 공시 의무 기준 금액에 못 미쳤는데, 이후 변경 계약으로 금액이 기준을 넘어서면서 지금에야 공시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공사 기간도 2025년 8월 11일부터 2030년 8월 9일까지로 잡혀 있습니..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26. 7. 17. 10:37

'대프리카' 대구는 왜 이렇게 더울까?···'더위 부심'은 사라져

7월 11일 낮, 기온이 40도에 가장 가깝게 올라간 곳은 대구가 아니었습니다. 경북 경산 하양읍이 39.9도를 찍었습니다. 대구 폭염은 여전히 매섭지만, 온도계의 꼭대기는 도시 바깥으로 옮겨 갔습니다. 대구는 오래도록 '대프리카'로 불렸습니다. 아프리카만큼 뜨겁다는 자조 섞인 별명이었고, 시민들은 그 별명을 은근히 즐겼습니다. 그런데 2026년 여름의 숫자를 늘어놓아 보면 이 별명은 사실보다 기억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40도에 가장 가까웠던 곳은 대구가 아냐2026년 7월 11일, 대구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8도를 웃돌았고 체감온도는 40도에 가까웠습니다. 같은 시각 경산 하양읍의 자동기상관측장비는 39.9도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숫자를 나눠 읽어야 합니다. 39.9도..

블로그 라이프/블로거 수첩 2026. 7. 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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